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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다수가 만들어낸 성과'

올해 700만대 목표 '2위 폭스바겐, 3위 포드' 제쳐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3.07 16: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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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2011 Top Manager in the World)' 상을 수상하며, 딜러들과의 만찬에서 "오늘의 성과는 일시적이 아닌 다수가 만들어낸 노력의 힘"이라며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정몽구 회장은 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유럽 주요 대리점만찬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인터오토뉴스(InterAutoNews)’誌가 선정ㆍ수여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2011 Top Manager in the World)’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매년 선정해온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은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2위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폭스바겐 회장과 3위 알랜 멀랠리(Alan Mulally) 포드 CEO를 제치고 2011년 최고의 글로벌 경영인 임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딜러 들의 만찬 후 오늘의 수상 소감으로 "올해 목표를 700만대로 잡은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과 협렵업체, 고장 없고 우수한 제품 등 여러가지가 조화를 이뤄 오늘 같은 일이 있게 됐다"고 노고에 대한 답례를 잊지 않았다.

또한 그는 딜러들과의 대화에서 "최근 차의 성능의 많이 좋아졌다는 내용들이 많았다"며 "회사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차를 열심히 만들고 판매는 딜러들이 몫"이라며 더욱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이 밖에도 유럽 재정위기 및 경쟁사인 폭스바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럽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래며, 폭스바겐 등 경쟁사와 순위를 얘기하기보다 좋은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