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1980선으로 후퇴했으며,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세로 -0.21% 하락한 532.48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주요종목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린 하루였다. 삼성계열주는 삼성SDS의 상장계획 없음을 재차 강조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켰다. 삼성SDS는 3일 연속 하락하며 11만2000원(-2.90%)으로 밀려났으며, 삼성메디슨 또한 2.13% 내리며 46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간 상승세가 지속됐던 서울통신기술은 추가 상승하지 못한 채 전일과 동일했으며, 시큐아이닷컴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장비 업체 세크론 홀로 3.33% 반등에 성공하며 4만6500원을 기록했다. 상장(IPO)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미래에셋생명은 6.86% 급등하며 9000원선 재탈환에 성공한 반면, 올해 상장하지 않기로 한 교보생명은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 KT파워텔은 2.44% 조정받았으나 가까스로 6000원선을 지켜냈으며, 전선전문 업체 LS전선은 상승 하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0.69% 조정받았다. 포스코건설은 0.13% 상승한 7만7600원을 기록한 반면, SK건설은 0.79% 하락한 6만3000원에 장을 마치며 희비가 엇갈렸다. 동아건설은 강세를 나타내며 1만2550원(6.36%)으로 올라섰다.
연일 강세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피엔티는 이날 4.17% 추가 상승하며 5거래일간 7.76%의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엠씨넥스(1만4750원, 1.03%), 카페베네(1만8450원, 0.54%), 보광훼미리마트(8만5000원, 0.5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엘피온(1975원, -2.47%), 팬택(330원, -2.08%), 현대엠엔소프트(1만3250원, -1.12%) 등은 약세를 보였다. 토목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현대엔지니어링(29만2500원, 1.21%)은 7일만에 29만원선에 재진입했으며, 종합 물류업체 현대로지엠은 1.08% 내린 1만8400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에서는 약세가 두드려졌다. 이날 하루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빛샘전자는 전일대비 1.13% 하락한 8750원으로 마감했으며,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낙폭이 확대된 가운데 1만2000원으로 주저 앉았다.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1만4250원)과 디지털 케이블방송 솔루션업체 호서텔레콤(4650원)은 관망세가 지속됐다. 3일간의 약세를 기록했던 아몰레드 제조장비업체 비아트론은 반등에 성공하며 2만2000원(2.33%)대로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