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LG이노텍과 308억원 규모의 카메라 모듈 자동화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이번 수주는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이며, LG이노텍으로부터는 지난 1월 공급계약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이번 수주금액 308억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393억원의 약 76%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상 최대다.
최근 첨단 IT제품인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500만 이상의 고화소급 카메라 채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500만 이상의 고화소급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인 하이비젼시스템의 자동화 검사 장비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 자동화 검사장비 기술의 핵심은 '기계에 시각을 부여'하는 것으로, 비전 카메라와 레이저를 활용해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 이미지를 알고리즘 기술로 정확하게 분석해 카메라 모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최두원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 중 전공정의 약 30%, 후공정의 약 70%에 하이비젼시스템의 자동화 검사장비가 적용되고 있다"며 "공정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기술과 장비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