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11 전남 순천.곡성지역구(인구 30만3812명) 국회의원 총선 여론조사 결과 김선동 후보(통합진보당)가 40.2%로 37.9%를 얻은 노관규 후보(민주통합당)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진보당 전남도당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 순천.곡성지역 성인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통합당에서 노관규 후보(전 순천시장)가 공천받을 것을 전제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과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김선동 후보가 2.3%p 차이로 앞섰다"고 밝혔다.
또한 야권연대 협상결과에 따라서 예측되는 '야권단일후보' 김선동과 이에 반발한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놓고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에서도 김선동 40.5%로 노관규 35.7%를 4.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노관규.김영득.이평수 후보를 상대로 모바일과 현장투표를 거쳐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통합진보당 측은 이들 3인 후보 가운데 노관규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고 가상대결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가능성과 기대감이 순천과 곡성지역 모두에 반영된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며, 9.2%의 응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