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통운이 물류업계 최고 신용등급인 AA-를 받아 업계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기존 물류업계 최고 등급은 A0로 AA-보다 2단계 아래급수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 전경. |
한신평은 등급 상향 이유로 △CJ계열 편입에 따른 기존 계열 지원부담 해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구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신평은 CJ그룹으로부터의 지원과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등에 따른 효과가 예상되며,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등 구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아시아나항공에 3615억원에 매각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을 확충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한통운이 국내 최고의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유효하고, 강한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근거로 꼽았다.
한편, CJ컨소시엄은 지난 12월30일 대한통운 지분 40.2%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