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위험한 주식투자 대신 안전한 펀드, 더 안전한 국내 장기국채에 투자하고도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지난달 20일 판매를 시작한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채권]’(이하 힘찬국채플러스 채권형)은 국내 장기 국채에 대부분을 투자하며 금리스왑(IRS·이하 금리교환계약)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공모 채권형 상품이다.
메리츠자산운용에 따르면 펀드의 주요전략은 자산 대부분을 국채에 투자해 채권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한다. 또 우량 금융기관과 금리교환계약을 통해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 축소를 추구하고 체결된 금리교환계약 조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오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신화철 채권운용 본부장은 “채권시장이 발달한 미국, 독일 등 대부분의 국가는 IRS 금리가 국채금리보다 높게 형성돼 있으며 일본도 최근 역전됐던 IRS 금리가 정상화된 상황”이라며 “국내 시장도 국채 3년, 5년물과 IRS 금리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이미 정상화됐고 펀드에 편입하려고 하는 국채 10년물과 IRS 10년 금리는 현재 역전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힘찬국채플러스 채권형 펀드는 KDB대우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펀드 종류A는 납입금액 0.3% 이내의 판매수수료와 총보수(연간) 0.17%, 펀드 종류C의 총보수는 연간 0.3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