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과 관련 당에 거취를 일임한 홍준표 전 대표가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 전략공천 됐다. |
[프라임경제] 새누리당이 7일 4·11 총선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당에 거취를 일임한 홍준표 전 대표의 전략공천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 전 대표는 결국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을에 전략공천됐다. 홍 의원이 갖고 있는 서민적 이미지가 이번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할 서울 강북지역의 선봉장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홍 전 대표와 함께 전체 16개 지역구, 16명의 공천자가 확정됐고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 257곳 중 1~3차 공천자를 포함해 모두 118개 지역구의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경선지역은 47곳으로 결정됐고,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81곳이다. 이날 발표된 공천자 16명은 다음과 같다.
◆서울(5명) - △광진을(정준길 전 대검 중수부 검사) △동대문을(홍준표 전 대표) △양천갑(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영등포갑(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송파을(유일호 국회의원)
◆부산(3명) - △동래구(이진복 국회의원) △남구갑(김정훈 국회의원) △북구·강서구갑(박민식 국회의원)
◆울산(1명) - △남구갑(이채익 전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경기(1명) - △성남 분당갑(이종훈 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강원(3명) - △춘천(김진태 전 춘천지검 부장검사) △강릉(권성동 국회의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염동열 전 태백영월평창정선 당협위원장)
◆충남(1명) - △공주(박종준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경북(1명) - △포항남·울릉(김형태 전 KBS 방송국장)
◆경남(1명) - △사천·남해·하동(여상규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