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축·임·수산 각 분과별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갖고 2013년도 농림사업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는 소관별로 농림수산식품부 34건 645억원, 농진청 1건 18억원, 산림청 3건 33억원, 신규사업 5건 63억원 총43개 사업 759억원을 의결하고 43건의 사업에 관한 국비지원 예산을 농림식품부에 신청했다.
강진군은 수지맞는 농산업 육성과 고소득농업인 육성은 물론 소규모 농가가 소외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신청사업으로는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인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50억원, 시설원예품질개선 및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55억원,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 94억원 등이며, 농진청 소관인 신기술보급사업 18억원, 산림청 소관인 숲 가꾸기 사업 31억원 등이다.
또 FTA 등 국제농업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신규사업으로 축산분야 지원 및 신규특화품목 육성사업비 63억원 등을 신청했다.
강진군은 3년 연속 농업분야에 군 예산의 30%이상을 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그 결과 지난해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농정분야 최우수상, 축산분야 우수상 등을 수상해 농업군으로서의 위상 확립과 지역농업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강진군은 밭 면적이 타 시군에 상대적으로 적어 특화품목 육성의 어려운 점을 보완하고 농업소득증대 기반을 위해 첨단농업시설의 확충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각종 농업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신규특화품목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