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CT-아이즈비전이 함께 MVN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업모델을 발굴했다. |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MVNO사업자와 함께 진행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MVNO 사업모델을 발굴,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MVN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SK텔레콤과 MVNO 사업자 KCT, 아이즈비전이 두 달 간 공동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100여건의 새로운 MVNO 사업모델을 발굴했다. 3사는 6일 시상식을 갖고, 입상한 5개의 아이디어를 향후 추진하는 MVNO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휴대폰 요금제, 단말기 등 이동통신 트렌드와 사회문제에 가장 민감한 대학생 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모바일 헬스케어, 모바일 광고 등과 융합을 시도한 아이디어들도 돋보였다.
대상은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MVNO 서비스 연계 상품 출시를 제안한 ‘더블 CP’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료관광 중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선불 MVNO 서비스와 의료관광 상품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CT, 아이즈비전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향후 함께 추진할 MVNO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3사는 ‘대학생 MVNO 아이디어 공모전’을 정기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10년 후 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 고객들이 MVNO를 통해 기대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고객들의 요구가 충족됨과 동시에 SK텔레콤과 MVNO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