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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왜건, 제네바에서 세계 최초 공개

젊은층 요구 반영한 콘셉트카 ‘코드 130R’ 및 ‘트루 140S’ 선보여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3.07 0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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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크루즈 왜건’ 양산 모델이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2012 제네바 모터쇼’를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쉐보레 크루즈 왜건’은 올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에 들어가는 양산형 모델이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약 1600㎡ 규모의 쉐보레 브랜드 전시홀에 크루즈 왜건을 비롯해 콘셉트카 코드(Code) 130R과 트루(Tru) 140S, 유럽 수출 전략 차종인 스파크·아베오·크루즈·말리부·캡티바·올란도 등을 전시한다. 또 ‘201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이 함께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시장 판매에 들어갈 크루즈 왜건은 전면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루프랙이 조화를 이뤄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연출한다.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포함해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외관으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왜건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

기존 크루즈 세단 모델 보다 넓게 설계된 차체(전장 4678mm)는 안정된 승차감은 물론, 성인 다섯 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또 다양한 시트 배열을 통해 최대 1500ℓ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크루즈 왜건은 1.6ℓ 및 1.8ℓ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엄격한 유로5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킨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ℓ 및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모델은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한편, GM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쉐보레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코드 130R과 트루 140S 콘셉트카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드 130R은 4도어 쿠페 스타일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트루 140S는 3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한층 날렵하면서 안정된 차체가 매력적인 것이 특징이다. 두 콘셉트카는 디자인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젊은 고객층의 의견을 반영해 내외관 스타일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신기술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