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 선관위는 지난 4일 축협 해제지점내 컨테이너 박스에서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등 불법선거운동 정황을 포착, 고객명단과 선거인단 명부, 노트북 등을 압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에 이같은 불법 사실을 제보한 익명의 조합원은 "직원 4~5사람이 선거에 개입했다"면서 "축협내 CCTV와 전화통화.노트북 입력 시간을 확인해 보면 선거에 개입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보도에 앞서 나 후보와 함께 무안군수 후보 컷오프를 통과한 김철주.박만호 후보는 나 후보가 현직 축협 조합장 신분을 이용해 조합 조직을 선거인단 모집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선관위 조사에서 이같은 불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선거의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