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잠정 집계치보다 0.1%p 하향 확정됐다.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U 통계청은 당초에 0.2%로 집계한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0.1%로 낮아짐에 따라 이같이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U 27개국 전체의 작년 성장률은 1.5%로 역시 전년도(2%)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유로존과 EU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모두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3%로 당초의 잠정치와 같았다.
한편, 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낸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0.5%로 예상했으나 지난달 갱신된 예측에서는 -0.3%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어두운 지표가 여럿 등장하고 있다. 결국 유럽 지역의 경제는 상당 기간 침체 터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