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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둑 높이기사업 총사업비 489억원 확정

주동석 기자 기자  2012.03.06 18: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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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전남 담양군과 광주광역시 북구에 속해있는 광주호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489억 원을 확정 받음으로써 금년도 공사 착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둑높이기 사업은 증가된 홍수량을 적기 배제하여 홍수 피해가 최소화되고 지진에 대비 설계로 재해예방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589만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물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어촌공사는 2010년부터 현지 조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세부설계 총사업비 최종 확정을 받았다.

초기에 사업을 강력히 반대했던 주민들과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학계․종교계․정치인 등 둑 높이기 사업 저지연대가 구성되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전남지역본부는 사업계획 일부를 조정하고 각종 협의회, 토론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둑 높이기 사업의 올바른 이해 전달로 찬․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보강, 홍수조절량 확보, 발생이 가능한 최대홍수량에 의한 홍수위 발생을 1.2m가량 낮추는 등 광주호에 대한 사업 착수의 필요성 및 지역요구에 대한 수렴과 공감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왔다.

광주호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본부는 호의 본래 목적인 재해예방, 시설보강, 용수확보, 지역민의 숙원해소 등을 위해 둑 높이기사업의 차질 없는 완공을 굳게 약속했다.

김행윤 본부장은 “지역의원 및 지역민, 지자체의 모든 관심과 지지를 받아온 광주호는 둑높이기 사업은 사업비 확정을 계기로 성공적인 협의의 모델이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광주호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려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