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일 코스피지수는 중국과 유럽의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한 외국인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내린 533.62로 장을 마쳤다.
장내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외주요종목은 비교적 선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LS전선은 북미시장 진출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출자법인 수페리어에식스(SPSX)가 케이블 생산에 돌입한다고 알려지면서, LS전선은 5만8250원으로 올라섰다. SK건설은 이틀연속 상승하며 6만3500원(1.60%)을 기록했으나 포스코건설은 5일 연속 관망세가 지속됐다.
초음파 진단기 제조업체 삼성메디슨은 저가매물 출회로 2.59% 밀려났으며, 삼성SDS 또한 0.77% 추가 하락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7만3000원(1.04%)을 기록했다.
제주도 삼다수 공식 유통업자 공개입찰 참여를 선언한 웅진식품은 보합에서 벗어나 2만원선 재진입을 바라보고 있으며, 웅진패스원은 전일과 동일하게 마감했다.
디지털케이블 TV전문업체 씨제이헬로비전은 1.64% 오른 1만5500원, IT배터리용 자동화설비 생산업체 피엔티는 1.41% 오른 1만8000원을 기록했으나, 호실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엠씨넥스는 1만4600원으로 1.02% 조정 받았다.
피엔티는 지난해 764억원의 매출과 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61.35%, 11.65% 증가했다. 범현대계열주 현대로지엠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은 1만8600원, 6만4250원, 28만90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8750원), 제주항공(5350원), 엘피온(2025원) 등으로 움직임이 없었던 반면, 디케이티 2775원(3.74%), 한국증권금융 1만750원(1.42%), 현대아산 1만1500원(2.68%) 등은 상승했다.
기업공개(IPO)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AMOLED제조 장비업체 비아트론(2만1500원, -4.02%)은 52주 최고가(2만2750원) 경신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2만2000원선을 벗어났다.
이날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빛샘전자 또한 9000원선 탈환 하루만에 하락하며 8850원(-2.21%)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는 약보합세가 지속된 가운데 1만2250원으로 밀려났으며, 덴티움(1만4250원)과 호서텔레콤(4650원)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