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제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 ‘XIV-2’를 최초 공개하고 ‘코란도스포츠’ 및 다양한 ‘코란도 C’ 모델을 공식적으로 출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 기본 요소에 다이내믹함을 접목된 ‘XIV-2’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투자가 확정된 차세대 소형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 ‘XIV-2’는 물론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3세대 픽업(Pick-up) 컨셉트카의 양산모델인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 C’의 추가 라인업 모델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는 미래 제품개발 방향과 함께 글로벌 SUV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보다 참가규모를 대폭 확대한 쌍용차는 420㎡ 전시공간에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3개 신모델과 ‘렉스턴’ 등 양산차 6대와 ‘XIV-2’ 컨셉트카 1대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 ‘XIV-2’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XIV-2’는 ‘즐겁고 특별한 경험(Special Experience with Joy)’란 컨셉에 맞춰 스포츠 쿠페 모델을 소형 SUV에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엔트리 SUV 쿠페 모델이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SUV 기본 요소에 다이내믹함을 접목했다.
또 ‘XIV-2’는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로6을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연비 1.6ℓ급 엔진, ISG(Idle Stop and Go)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CO2 저감 경쟁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XIV-2’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 충족을 위해 원-터치로 전자동 소프트 탑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설계 초기 단계부터 △5도어 △3도어 △쿠페 스타일 △롱 바디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하여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에 첫 출시하는 ‘코란도스포츠’는 국내출시 한 달여 만에 약 7000여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린 국내 최초 LUV 모델로 벌써부터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가 레저 활동 지향 고객의 니즈를 수용한 다기능성과 향상된 파워트레인 그리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역시 첫 선을 보이는 2012년형 ‘코란도 C’는 ‘Low CO2 디젤’과 ‘2.0 가솔린’ 등 파워트레인 신규추가 및 주요 선호 사양과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모델.
특히 Low CO2 모델은 유로5 배출기준을 만족하면서 CO2 배출수준을 기존 157g/km에서 147g/km(2WD, MT)로, 169g/km에서 157g/km(AWD, MT)로 낮춰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다. 가솔린 2.0 모델은 다양한 소비자층 흡수를 위해 2WD 모델(MT)과 AWD 모델(MT)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판매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종들은 올해 사업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실현해 줄 전략 모델들”이라며 “특히,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CUV 컨셉트카인 ‘XIV-2’는 쌍용차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