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업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고객이익 중심의 글로벌 라이프 파트너’라는 비전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2020년 자산500조, 매출 100조를 달성해 세계 생보업계 15위(자산기준)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은 6일 서울 중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0 비전 선포식’에서 “회사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모든 제도와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고,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2020년 자산 500조원의 글로벌 보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고객이익 중심’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은 6일 열린 ‘2020 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세계 생보업게 15윌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
이어 삼성생명은 ‘고객이익 중심’ 회사로 변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체 임직원ㆍ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고객이익을 우선하는 업무 및 영업활동 실천을 위한 마인드 제고 교육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매월 CEO 주관의 고객위원회를 열어 주요 고객관련 이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그 동안 고객들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던 보험금 지급 관련 프로세스도 대폭 간소화하며, 보험금 접수 채널은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플라자 접수 건에 대해 당일 지급을 확대하는 등 각종 조치가 상반기 중에 시행된다. 콜센터 및 고객플라자 인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접점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선포식에서‘국내 1위 보험사’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강자가 되겠다며 ‘2020 비전’을 선포했다.
‘2020 비전’은 향후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 것으로, 삼성생명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자산 500조, 매출 100조의 글로벌 보험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FY 2010년 기준 자산 146조, 매출 26조에 비해 3배 이상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