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터키 청산결제기관(Takasbank)을 방문해 펀드플랫폼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양국의 자산운용산업 현황과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넷(FundNet) 역할 등을 설명하는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Tasksbank 무랏 울루스 사장(좌)과 한국예탁결제원 김경동 사장(우)이 펀드 플랫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
협약서에는 지난 2010년 양 기관이 맺은 양해각서(MOU)에서 한 걸음 더 진전해 한국과 터키의 펀드시장 발전을 위해 펀드시장 정보교환 및 상호이해 제고를 위한 직원 간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또한 터키 펀드시장 인프라 개발·개선 등 추가적인 협력 기회가 발생하는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이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예탁원과 Takasbank 펀드시장의 정보ㆍ인적 교류의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후 터키의 펀드 인프라 개선 수요 발생 시 예탁원이 참여할 수 있게 돼, 예탁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탁결제인프라 외 펀드넷 운영, 대차·Repo중개 등 부가업무의 해외수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예탁결제원 김경동 사장은 Takasbank에 이어 터키 중앙등록기관인 CRA(Central Registry Agency)를 방문해 현재 국내 투자자가 터키에 직접투자 시 장애가 되고 있는 투자등록제도의 완화, 한국예탁결제원 명의의 옴니버스 어카운트 계좌개설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