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 하나SK카드(086790)와 신용카드 가맹점 망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TF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하나SK카드의 외환은행 가맹점 망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용카드 가맹점 TF 출범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한 가족이 된 이후 카드 부문의 첫 번째 가시적 시너지 창출사례로서 △양사 공동 가맹점 마케팅을 통해 효율 극대화 △가맹점 망 사용에 따른 외환은행 수수료 수입 창출 △하나SK카드 가맹점 추가 모집 비용절감 등 양사간 마케팅 효율화는 물론 손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이번 합의를 통해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 양사는 통합 마케팅으로 시너지 극대화 및 중복 투자 제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 된다. 특히 외환은행의 경우 여행, 호텔, 항공 마케팅 등에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하나SK카드는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 중대한 가맹점 마케팅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합의를 통해 각 사의 취약 부문에 대한 상호보완이 가능해졌으며 전 가맹점에 걸친 중복투자 제거로 효율성 제고 역시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외환은행의 경우 하나SK카드의 외환은행 신용카드 가맹점 망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받아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하나SK카드는 현재 40만개 수준인 단독 가맹점을 동업 타사 수준(약 200만개)까지 확보하기 위해 매년 추가 모집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협력으로 추가 모집 및 가맹점 망 전환에 따른 프로세싱 비용 절감이 가능해져 연간 손익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