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헤알화 환율방어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외신은 호세프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 중에 이날 선진국의 통화팽창 정책을 거듭 비난했다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는 통화전쟁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환율방어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선진국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지금까지 금융시장에 쏟아부은 8조8000억달러가 신흥국의 통화 가치를 지나치게 높였다고 주장했는데, 이처럼 브라질 당국이 강경한 정책 방향을 시사함에 따라 통화전쟁 국면에서 다시금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