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권의 가계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계에 따르면 우리·신한·국민·하나·기업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303조7869억원으로 1월 말보다 1392억원 느는 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은 2278억원 증가하는데 그쳤고, 신용대출은 2959억원 감소했다.
이로써 1월 은행 가계대출이 2조7000억원 이상 감소한 데 이어 두달 연속 가계대출 수요가 감소했다. 이는 집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과 이미 900조원을 넘는 가계빚 부담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