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안 팔린다고? 덤 행사 했더니…

지난 1일부터 판촉행사 진행…평균 185.5% 판매증가

[프라임경제] 최근 ‘꼬꼬면’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팔도가 발끈했다.

팔도는 5일 “최근 언론에서 ‘꼬꼬면’ 매출이 급감했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타 라면업체와 달리 판촉행사(덤 행사)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지난 1일부터 덤 행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도가 지난 1일부터 ‘꼬꼬면’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덤 행사는 ‘꼬꼬면’ 등 라면 5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주는 판촉행사다.

팔도가 이 같은 덤 행사 실시 전후 3개 마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185.5%의 판매 증가가 나타났다.

A마트의 경우 덤 행사 기간인 3월3일부터 4일까지 주말 판매량이 덤 행사 전주 주말인 2월25일부터 26일까지 판매량 대비 30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는 이 같은 추세로 판매될 경우 지난해 평균판매량(월 1800만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도 관계자는 “그 동안 업체 간 과다출혈경쟁을 막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해 8월 ‘꼬꼬면’ 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덤 행사를 진행한 적 없지만 최근 생산라인 증설로 지난 1일부터 덤 행사를 진행한 결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얀국물 라면시장은 빨간국물 라면시장 대비 20%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하얀국물 라면시장에서는 ‘나가사키짬뽕’과 ‘꼬꼬면’이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기스면’과 ‘후루룩 칼국수’가 3,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