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시민의 안전과 교통의 원활한 흐름 그리고 도시 미관을 위해 곳곳에 난립한 사설 안내표지판 정비에 착수했다.
광산구는 지역에 세워진 사설 안내표지판 현황과 소유주를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전수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후 광산구는 오는 5월 25일까지 사설 안내표지판의 자진 철거를 소유주에게 요청할 방침이다.
자진 철거 기간이 끝나면 광산구는 남아있는 사설 안내표지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철거된 사설 안내표지판 소유주에게는 변상금과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산구는 사설 안내표지판이 정리된 곳에 광주광역시 표준디자인에 의해 제작된 ‘통합형 신규 사설 안내표지판’을 세울 계획이다.
통합형 안내표지판은 디자인이 통일돼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한 눈에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기둥 하나에 네 개까지의 표지판을 부착할 수 있어 표지판의 난립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통일된 디자인을 사용하면 시민들도 정보를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어 광고효과도 더 뛰어나다”며 “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시민의 안전 그리고 도시 미관을 위해 사설 안내표지판 소유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