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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정종선 원장 '사랑의 인술 18년째' 감동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3.05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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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려운 이웃에 18년 동안 사랑의 인술을 펴 주민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강진중앙치과 정종선 원장이 전라남도 숨은의인·선행자로 선정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전라남도청 3월 정례조회에서 표창을 받은 정 원장은 1994년 강진읍에 치과병원을 개원하고, 지금까지 18년 동안 홀로 사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무료진료 및 틀니를 해줬다.

또, 강진 지역 의료인들과 함께 매년 어려운 이웃 2명과 3~4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무료 치과진료는 물론 지속적인 사후 치아 관리로 소년소년가장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술을 펼치고 있다.

정 원장의 이웃 사랑은 인술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9월에는 선천성 장애를 앓는 아기의 치료를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보내주는가 하면 지난 2003년 3월에는 한 장애인에게 컴퓨터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 다문화가정 행사때마다 칫솔 기증과 지역신문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의료 선교단으로서 방글라데시와,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활발히 해외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따뜻한 이웃사랑으로 1998년 12월에는 범죄예방 및 청소년선도(광주지방검찰청장)로 표창장을 수상하였고, 2007년 12월에는 아름다운 군민폐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지역사회에 살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치과 일로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도와준 것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숨은 의인․선행자 표창은 전라남도가 훈훈한 선행, 사랑 나눔, 의로운 행동 등 전남의 미담수범사례을 홍보 전파하고, 의로운 땅 전남인의 훈훈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2008년 3월부터 발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