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11 총선 민주통합당 순천.곡성선거구 노관규 예비후보(전 순천시장)는 5일 "중앙당의 순천곡성 선거구 국민경선 확정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은 이날 순천·곡성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한 노관규.이평수.김영득 후보 모두를 경선후보에 올려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짓기로 했다.
노 예비후보는 "순천 민주당은 현역의원 부재로 상당히 분열돼 있었고, 민심과 괴리된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제 똘똘뭉쳐 다시 압도적인 민심의 지지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 정치의 중심은 순천이며, 순천을 중심으로 민주통합당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후보인 김영득 예비후보(전 체육진흥공단 감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당과 노 후보를 싸잡아 맹비난했다. 민주통합당 순천곡성 국회의원 후보 3인은 '오구년(59) 돼지띠' 친구들이기도 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순천시민의 뜻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민주당이 약속한 투명한 공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노관규 예비후보를 재심사해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