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나은행장에 김종준씨, 지주사 사장엔 최흥식씨 내정

[프라임경제] 하나캐피탈 김종준 사장과 하나금융연구소 최흥식 소장이 각각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사장에 내정됐다.

現 하나캐피탈 김종준 사장.

하나금융(086790) 경영발전보상위원회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김 사장과 최 소장을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 사장으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7일 열리는 이사회와 2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번에 선정된 김종준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는 경복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임원부속실 실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금융그룹 부행장을 거쳐 하나캐피탈 사장을 맡았다.

現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흥식 소장.

최흥식 차기 하나금융그룹 사장 후보는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프랑스 릴르 제1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10월부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하나은행장 및 하나금융지주 사장 후보 선정과 관련해 경력, 전문성, 도덕성,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