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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향한 '닻' 올려

남성화장품 ‘우르오스’런칭…Skin Care Full Line up으로 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3.05 1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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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오츠카제약 창립 30주년을 맞아 '스마트 토털 스킨케어'로 남성 화장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982년에 설립된 이후 전문 의약품 생산 및 수출 등을 통해 국내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30년간 주력해온 전문의약품 사업을 기본축으로 이번 '우르오스(UL•OS)'런칭을 통해 모기업인 일본 오츠카가 펼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국오크카 제약 문성호 대표는 이날 "지난 30년간 주력해온 전문의약품 사업과 함께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 미용을 위한 화장품이 아닌 건강을 위한 화장품이란 개념을 토대로 개발된 남성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오츠카, 남성화장품 '우르오스' 런칭
실제 우르오스는 지난 2008년 9월 일본에서 출시, 발매 3년만에 남성 기초 화장품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한 인기 브랜드. 일본어로 '윤기를 주다', '삶을 윤택하게 하다'는 뜻을 가진 우르오스는 현재 약 1만6000개점의 일본 주요 드럭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우르오스는 대표성분 AMP를 바탕으로 개발된 남성 전용 스킨케어로써 피부관리를 어렵고 귀찮게 생각하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킨로션 겸용 기초 보습라인, 스킨워시, 리프레쉬 시트 등 총 5종 제품이 출시된다.

먼저 기초 보습라인은 스킨로션 겸용으로 대표성분 AMP와 9가지 허브추출물 배합으로 보습과 피부손상 개선효과를 갖췄다. 특히 파라벤, 착색제, 합성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3無 제품으로 건강한 피부관리가 가능하다. 피부타입에 맞춰 총 3종으로 출시된 우르오스는 스킨로션 지복합성피부, 스킨밀크 중건성피부, 스킨크림 건조부위 집중보습기능에 맞춰졌다.

우르오스 스킨워시는 세안과 샤워가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풍성한 잔거품이 피지뿐만 아니라 모공 속 노페물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 효모 및 감즙추출물로 체취 및 땀냄새 제거 효과도 있다. 단시간에 씻겨지는 상쾌한 사용감과 함께 보습감을 제공한다.

우르오스 리프레시 시트(Refresh Sheet)는 골프, 등산, 자전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거나 직장에서 간편하게 피지, 땀 및 노폐물 관리를 할 수 있다. AMP와 멘톨성분이 함유됐으며, 코튼 시트 100%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한국오츠카제약 우르오스 관계자는 “우르오스를 통해 스트레스에 지친 한국남성들에게 제대로 된 스킨케어를 제공하려 한다”며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제품력이 뛰어나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우르오스 런칭 후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르오스 전속모델 배우 차태현이 출연한 TVCF가 3월 중 온에어 되며,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 우르오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어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왜 한국을 첫번째 글로벌 시장을 선택했는가?

일본의 대부분 제품들이 한국시장에서 성공했다. 특히 남성화장품의 경우 일본보다 한국시장이 더 크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성공은 타 국가에서의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을 첫번째 글로벌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발생한 지진문제로 일본에서 생산된 화장품 관련 방사능 우려가 있다. 어떤가?

우르오스는 방사능 지역과 무관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또 면밀한 검사를 통해 수입하기 때문에 그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을 토대로 향후 국내에서의 생산도 가능해지길 바란다.

◆국내 남성화 시장은 점차 세분화 되고 있다. 역행하는 콘셉트 아닌가?

간편하고 편리하게 할수 있는 부분이 스킨케어를 재조명 한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피부'라는 콘셉트를 살려 피부에 도움되는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2016년 국내 남성 스킨케어 브랜든 TOP 3를 목표한다 밝혔다. 목표 매출액은?

구체적인 매출액은 언급하기 어렵다. 다만, 사업비중은 헬스케어 사업본부로써 발족했기 때문에 우르오스 외에도 다른 제품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더 많은 라인업이 구축될 것이다. 점차 화장품 시장을 알아가면서 제품을 성장시키고 육성하는 방안을 중장기 비젼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