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055550)은 금융권 최초로 인터넷뱅킹 ‘웹 접근성 인증마크(WA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을 포함한 웹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한국장애인 인권포럼이 국가표준지침에 따라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로 장애인들도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우수 사이트에 부여된다.
그동안 인터넷뱅킹에 웹 접근성 표준지침 가이드를 적용하기에는 제약사항이 많이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신한은행은 제약사항 중 가장 해결하기 힘들다는 공인인증서에도 웹 접근성 가이드를 적용,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장애인들도 인터넷 화면 내용을 소리로 읽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스크린리더기를 통해 인터넷뱅킹 로그인 및 조회, 계좌이체 등 금융거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