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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세포조직재생 전문 TE Bios와 투자협약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3.05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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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타바이오메드(059210·대표 오석송)가 세포조직재생 분야의 최첨단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TE Bios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현재 제품개발이 완료돼 전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TE-Bios의 재생용 인공각막 C-Clear 와 피부재생용겔 Sculptor에 대해 핵심기술이전 및 전용실시권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

TE Bios는 3차원 지지체(Scaffold)내에서 인체의 특정 조직으로 줄기세포의 안전한 분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3차원 고분자지지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첨단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E Bios 대표이사인 마이클 조(Michael Cho) 교수는 세포조직재생 분야에서는 미국에서도 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인물로, 하버드 의과대학을 거쳐 현재는 일리노이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품목인 인공각막 C-Clear는 시술 후 기존 제품이 갖는 각막조직의 친화성 부족으로 인한 조직괴사, 각막이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각막환자에게 유일한 치료수단인 기증각막이 절대 부족 상태임을 감안할 때 전 세계 1000만명의 각막 손상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잠재수요 또한 100억달러 이상의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당제품에 대한 제조, 생산권 및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인공관절연골 ReMov과 향후 출시될 신제품에 대한 우선 계약권까지 갖게 됐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치과용 재료, 수술용봉합사, 정형외과용 및 덴탈용 골수복재 등 기존사업과 더불어 의료바이오분야의 기술 집약형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피부재생용겔 Sculptor는 천연 해조류가 주원료인 비독성, 비발암성, 비자극성을 장점을 가진 생체적합 제품으로, 연령에 따라 개인의 피부상태에 맞게 한 번에 넓은 부위까지 시술할 수 있다.

특히 피부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해조류가 주원료인 만큼 생산원가의 경쟁력을 확보, 향후 출시하게 되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