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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촌지수수 관리자 연대책임

3월부터 촌지수수 근절.예방 특별감찰 연중 실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3.05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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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월부터 촌지수수 근절.예방 특별감찰을 연중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촌지수수자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해당자는 물론 관리자까지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촌지 취약시기인 학년 초, 스승의 날 전후, 학년 말에 촌지 근절 의지를 담은 가정통신문 발송 및 학교 홈페이지 탑재, 교직원.학교운영위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촌지 근절 교육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찰 활동은 각종 정보 등을 활용해 암행감찰 방식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남교육청은 학부모회 운영 등을 빌미로 불법찬조금을 갹출하는 행위, 방과후학교 강사채용 과정에서 청탁 등 탈.불법행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행위, 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 행위, 각종 복무규정 준수 여부, 기타 공직자로서 품위에 어긋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승태 전남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촌지관행은 반드시 없어져야 하며 특히 촌지 근절에 교육계 구성원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이번 감찰 활동은 촌지수수로 인해 학교교육이 흔들리고 교육가족들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