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펼친 결과 지난 한해동안 농식품 수출액이 2억6천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무려 31.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수출 확대 및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분야 유사한 사업을 통합 추진하고 수출기업들에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연간 참가 횟수 제한, 도 수출시책 참여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해외마케팅사업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사업별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4회 개최해 2천728만달러를, 해외 수출에이전트 40명을 초청해 1천393만달러를, 국제식품박람회 6회 참가로 906만달러를, 농수산식품 해외판촉 지원 7회로 8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각각 거뒀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전략품목 육성 및 국내 수출기반 구축사업으로 10대 품목 수출 확대, 친환경농수산 해외마케팅, 식재료 수출상품화, 해외 유기농 규격인증, 농식품 안전성 성분 분석, 농산물 수출 물류비 사업 등에 11억5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전남도 내 농식품의 해외 현지 대형마켓 입점을 위해 중국 연합화통, 몽골 몽한가이그룹, 중국 일창정무역유한공사 등을 발굴해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해외 판촉전을 실시해 친환경 농식품 홍보와 함께 45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현지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해외 홍보사업을 추진, 매월 영문판으로 발간하는 매경바이어스 가이드를 통해 해외 바이어, 해외 공관, 국제식품박람회에 배포해 도내 수출기업을 대륙별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성과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도내 초보 수출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출 주력국인 일본․중국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농식품 수출 3억달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