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북구, 주말 체험학습교실 운영

3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건전한 문화 알찬 체험기회 제공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3.04 13:43: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주5일제 수업에 맞춰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올해 주5일제 수업 전면시행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3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5일제 수업에 대비해 북구는 지난 1월 관내 26개동을 대상으로 주말교실 운영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고 평생학습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동 7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선정된 7개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3월부터 매주 토요일 1~2시간씩 전문 강사와 함께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 운암3동은 우리역사에 대한 현장 활동과 병행한 ‘신나는 역사체험’ 교실이 열리며, 동림동에서는 생활영어, 발음 등 실생활에 도움 되는 ‘주말 생활영어’ 교육을 한다.

또 문흥1동은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전통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애들아 놀자’가 두암2동은 다문화가정을 위주로 사회적응력 강화와 학습능력 향상을 주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자신만만 책 여행’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두암3동에서는 미적 감각과 집중력에 도움 되는 ‘재미있는 어린이 POP’, 오치1동은 주민들로 강사가 구성돼 계절별로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고사리 손 새싹 틔움 주말농장’, 오치2동은 독후활동, 신문활용, 북아트 등을 통해 독서흥미를 유발시키는 ‘독서논실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북구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학부모가 만족해하는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