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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황주홍 예비후보, '저출산 극복 공약' 발표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3.04 13: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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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예비후보
[프라임경제] 오는 4·11 총선 장흥·강진·영암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황주홍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기 좋은 세상 지원법’을 제정해 현재 1.23명에 그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10년 내에 1.5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진군수 시절 여러 정책을 시행한 결과 강진군이 전국 출산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열악한 재정 형편상 지방정부 만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그는 국회에 들어가면 ‘아이낳기 좋은 세상 지원법’(가칭)을 제정, 3자녀 이상 저소득층 세대에 무료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의 종합 지원책을 국가예산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농촌 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방정부 협의체 구성 △‘출산청’ 신설 등의 대책을 통해 농촌 마을에 아기 울음 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강진군수 시절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과 거점 산부인과 유치 등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편 결과 2008년 이후 합계출산율(2.2~2.3명)이 전국 기초단체 1~2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3명으로 세계 222개 국가 중 217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는 평균 자녀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