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11월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의 난이도가 올라간다.
경찰청에 따르면, 도로주행시험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채점 제도가 도입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개정안이 11월1일부터 시행한다. 또, 태블릿PC에는 10개 이상의 주행노선이 입력되는 등 도로주행 코스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장기 기능시험 내의 불필요한 항목이 줄어드는 반면 실전 위주의 도로주행시험은 강화되는 등 실무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제도가 도입되면서 시험관의 구두 주행 지시는 내비게이션이 대신하게 된다.
또, 채점관은 태블릿PC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점수를 입력할 수 있게 되고, 때문에 수험자들은 감점 구간에 대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면허시험장 및 경찰서에서도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채점관에 따라 차이가 났던 합격률이 태블릿PC가 도입되면 편차가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