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는 5일 오후 4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FTA에 대응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광주시와 세관, 중소기업청,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 대표와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등 지역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강운태 시장의 주재로 유관기관과 대․중소기업 관계관 8명이 패널발표 방식으로 진행하는 ‘한․미FTA 대응 전략회의’는 지역 전체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의 개방에 대응해 지역의 수출기업들이 한․미FTA를 활용한 수출증진과 원산지증명 발급 절차 등을 숙지해 불필요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략회의는 한․미FTA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의 수출비중이 51.3%로 늘어나 FTA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FTA전반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한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회의는 광주발전연구원에서 ‘한미FTA 발효에 따른 효과와 대응전략’을 발표한 후 패널로 참여한 기관 및 기업의 FTA 준비상황과 대응방안 발표, 기업의 애로․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FTA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유관기관․지원되는 지역 FTA활용지원 기능을 통합한 FTA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해 중소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품목 분류번호 적정성 여부, 원산지 관리․증명 등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무역규제, 분쟁해결 등 FTA 협정별 전문교육 실시와 지역별, 국가별 양허관세 등 수출관련 쟁점사항을 수록한 활용지침서를 제작․보급하고, 광주본부세관 등 12개 기관․단체가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FTA 대응 및 기업의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기업지원협의회도 분기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