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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C, 사상 최대 매출…66% '증가'

해외 물량 수주…보통주 1주당 20원의 배당 결정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3.02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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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보통신 장비,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SMEC(099440)가 실적 공시를 통해 2011년 매출액 1243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매출액 746억원 대비 66%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 증가에 대해 SMEC 측은 공작기계 사업 부문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해외 마케팅이 본격적인 물량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점과 통신장비 부문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최대 실적의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억원과 32억원을 기록해 2010년 대비 -3.6%, -22% 로 감소했는데 이는 원재료가격 상승, 판매 저가 정책, 사업확장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및 금융비용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기 실적대비 실적은 다소 미약하지만, 4분기 이후 감소요인이 많이 호전되며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1년 누적 실적은 같은 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74억원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억원과 31억원을 기록해 3분기 누적 실적 대비 각각 161%, 41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초 미국 다이나믹사로부터 287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해외향 공작기계 공급 물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SMEC는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배당금 총액은 2억6400만원이다.

SMEC 관계자는 "2012년에는 해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늘어나는 공작기계 수주 및 생산 물량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