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원셀론텍(091090)의 바이오콜라겐 원료 화장품 ‘노보필((NovoFill)’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관리국(SFDA)의 위생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또 세원셀론텍은 자사의 바이오콜라겐 제조 및 제품화 관련 기술이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국내와 미국 특허등록에 이어 바이오콜라겐에 관한 원천기술의 중국 내 특허권을 확보했다”며 “제품력과 한류열풍 등을 기반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13억 중국시장에 엄격한 진입장벽을 뚫고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자평했다.
서 상무는 또 “현재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화장품 브랜드 노보스트라타(NOVOSTRATA)가 미국, 영국, 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 20여개 나라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현지 유통에이전시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재생의료제품 생산 기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원천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이는 포유동물의 뼈, 연골, 피부, 힘줄 및 인대 등 다양한 조직으로부터 콜라겐을 효율적으로 분리∙제조해 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적 개가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뼈조직에서 산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바이오콜라겐을 분리하는 작업에 성공해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고순도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을 발명한 것은 의미가 크다. 이는 그동안 연구 단계에만 머물렀던 기술이다.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체친화적 생체적합물질인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화장품협회(PCPC)가 인정한 국제 원료의약품이며 화장품 원료로 등재돼 있다.
한편 이를 원료로 한 화장품 노보필은 중국 SFDA가 지정한 현지 시험기관에서 미생물시험 및 중금속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위생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노보필을 포함한 세원셀론텍의 노보스트라타는 현재 마스크팩과 토너, 에센스 등 총 10개 품목이 중국 SFDA의 위생허가 승인을 획득해 라벨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무균시설에서 제조되는 주사기 모양 용기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