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양광 백시트 생산기업인 에스에프씨(112240·대표 박원기)는 이달 말일까지 중국 이징(EGING)에 25억1100만원 규모 태양광 백시트를 단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지난달 6일 공시를 통해 세계 최대 태양광 모듈기업 중 하나인 중국 이징과 매월 30만M2 이상의 백시트를 15개월 동안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3600만불(한화 약 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공시는 3월 한 달 물량에 대한 수주로, 앞으로 매월 해당 물량 이상의 발주가 2013년 4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1988년도에 회사가 설립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며, 이징과는 내년 4월까지 480만M2라는 물량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징(EGING)은 현재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된 업체로 중국 모듈 업체 중에 수위권에 올라있는 대형 업체며, 에스에프씨 태양광 필름 초창기인 6년 전부터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전략적 파트너기업이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모듈의 공급 과잉 해소와 내륙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5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2020년 총 5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