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지역의 상인들은 2일 “광주광역시가 입법예고한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 휴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광주전통시장상인연합회, 광주슈퍼마켓협동조합, (사)전국유통상인연합회 광주지부 등은 논평을 통해 “일요일 휴무는 자정부터 오전8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은 별 실효가 없는 만큼 의무휴업일이라도 일요일로 지정하여 대기업점포 근로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호하자는 입법취지를 적극 반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무휴업일 지정이라는 상생효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5개구청 모두가 의무휴업일과 일수를 같은 날로 지정해 주어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구별 경계선이 무의미한 현실적 조건에서 의무휴업일 지정 효과는 즉시 상실 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대기업유통업체들의 이익은 지역경제의 이익과 정확히 반비례한다”며 “600만 자영업자들과 중소상인들의 사업영역을 무자비하게 침범하는 재벌기업들을 지금 규제하지 않으면 국민경제의 기초는 남김없이 무너지고 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광역시와 시의회는 애초의 시 입법예고안을 기초로 조례를 조속히 개정하여 하루빨리 지역경제의 숨통을 열어주고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