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은 올해 한의약건강증진허브보건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을 앓는 주민의 고통 경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1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24.7%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율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관내 한의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개 면사무소에서 만성질환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이상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풍 및 고혈압, 관절염 등 환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8개 한의원과 연계해 맞춤형 진료를 실시, 질환대상자별 합병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보건소 내 장애인 종합재활센터에서는 한의사, 물리치료사, 운동사가 참여해 매일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킴은 물론 의료비 경감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 협진을 통한 보다 전문적인 한방사업으로 주민 건강이 한층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혈압 이완율을 높아지고 있으나 각종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노력한 결과, 뇌졸중은 2008년 5.9%, 2009년 4.6%, 2010년 4.1%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