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꼬막, 새꼬막 인공종묘 생산기술을 3년간 시험 연구한 결과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관한 핵심기술을 개발, 특허청에 2건의 특허등록을 하는 등 꼬막류 양식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강진지소(지소장 김도기)와 강진 소재 민간업체인 ‘다산해양종묘’ 3년동안 공동 연구를 통해 ‘갯벌을 이용한 꼬막의 인공종묘생산 방법’과 ‘해수분사에 의한 새꼬막 인공종묘 생산방법’ 등 2건을 개발, 올해 종묘 생산부터 본격 실용화할 예정이다.
갯벌을 이용한 꼬막의 인공종묘생산 방법은 육상 수조에서 꼬막 인공치패의 생존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해수분사에 의한 새꼬막 인공종묘 생산방법은 새꼬막 인공종묘 생산 시 부착기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임여호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원장은 “꼬막, 새꼬막 종패는 전적으로 자연산 종묘에 의존해 양식되고 있고 특히 꼬막의 경우 전국에서 5천여톤이 생산되고 있으나(전국대비 전남 80% 차지) 2000년 이후부터 자연산 종묘 생산 부진으로 전남 도내 꼬막 양식장 80%가 종묘 부족으로 안정적 양식이 어려운 상태”라며 “새꼬막도 해황에 따라 불안정한 채묘 성적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쾌거는 우리나라 꼬막 양식산업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