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미국과 영국 등 금융선진국들의 68% 수준에 불과하다는 인식 조차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58개 금융기관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1일 나온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은 선진국을 100점으로 봤을 때 67.6점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69.9점 △보험 66.7점 △증권 66.0점 △여신금융 63.5점 △자산운용 63.1점 등으로 모든 금융업종의 경쟁력이 상당히 뒤처지는 것으로 인식됐다.
한편 이 같은 경쟁력 차이 원인으로는 '과도한 금융규제·감독'(36.1%)이 가장 많이 꼽혔다. '금융사 수익구조 편중'(25.3%), '전문인력 부족'(17.1%) 등도 선진국과 경쟁력이 벌어지는 주요 요인으로 거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