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사진)이 독일 BMW와 지멘스 본사를 방문, 잇단 비즈니스 협력구도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룹에 따르면 이 사장은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전기차용 배터리 및 전장부품 비즈니스협력을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삼성 측은 박상진 SDI사장, 이진건 부사장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BMW는 앞서 지난 2009년 8월 삼성SDI-보쉬 합작사 ‘SB리모티브’가 BMW 전기자동차 ‘Megacity Vehicle’ 프로젝트에 단독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2011년에는 BMW 이사회 구성원이 삼성에 방문해 인사시스템을 벤치마킹 했으며, 본사는 ‘BMW/Samsung Tech Day’를 개최해 SDI 전장부품 및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같은 날 지멘스 본사에도 방문해 피터 뢰셔 CEO와 면담하고, 양사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과 지멘스는 현재 전자, 전기 분야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