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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 '세인트 나인'과 함께, 나도 '싱글'

멘탈 메이트 '필수' 9가지 골프정신 골프공에 담아…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2.29 1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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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넥센(005720)이 국내 프리미엄 투어 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인 세인트 나인(Saint Nine)을 27일 출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세인트 나인(Saint Nine)은 골프의 발상지인 영국 스코트랜드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운 골프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브랜드로,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넥센은 지난 27일 골프는 '멘탈스포츠'를 표방하며, 세인트나인 9가지 정신이 담긴 골프공을 출시했다.
넥센 정광용 대표는 "골프의 정신적인 부담감 극복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컨셉의 프리미엄 골프볼 '세인트 나인'을 선보인다"며 "경기상황 및 주변환경에 맞게 성능과 품질, 집중력을 한단계 더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국내 골프산업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Saint Nine은 멘탈 스포츠(Mental Sports)인 골프에서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시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모든 골퍼들이 Low Handy Player(9, Single Score)가 될 수 있도록 Golf Mentor 브랜드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현재 Saint Nine은 '골프는 멘탈'이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모던 아트(Modern Art)와 한국을 상징하는 단청색으로 색체 심리학을 적용해 만들어진 사자(Confidence 자신감), 원숭이(Joy 즐거움), 홍학(Serenity 평정심), 독수리(Rivalry 승부욕), 낙타(Endurance 인내심), 코뿔소(Trust 믿음), 악어(Focus 집중), 강아지(Positive 긍정), 코끼리(Relax 여유) 등 9가지 멘탈 메이트(Mental Mate)를 볼에 디자인해 골퍼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Saint Nine의 런칭 및 출시와 함께 멘토링 마스터로 현재 美 LPGA 1위 청야니의 스윙코치인 그레이 맥 길크리스트(Gary Mark Gilchrist)와 그래그 노먼의 티칭 프로를 역임한 프레드 그리핀(Fred Griffin)을 선정해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사각형 빨간색의 예쁜 박스에 Mental Mate들이 디자인된 Saint Nine은 승리(Victory)를 상징하며 스핀과 컨트롤이 강점인 3피스 우레탄 볼 Saint Nine V, 마스터(Master)를 상징하며 비거리에 강점인 4피스 우레탄 볼 Saint Nine M 2종류가 출시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출시되는 Saint Nine은 어느 브랜드도 생각지 못했던 'Golf is Mental'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해 골프 볼의 뉴 트렌드(New Trend)를 만들 것이라며, 올 봄 골프 볼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기대했다. 

골프사업본부장 이종진 상무는 "이번 캐릭터 개발에 1년여의 시간과 10억원 가량의 투자비용이 소요됐다"며 "티샷할 때 모든 골퍼들은 볼의 성능, 기능 등 품질보다 훅, 슬라이스 혹은 OB가 날까 걱정할 만큼 골프에서 멘탈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