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ED(자동제세동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115480·이하 씨유메디칼)이 AED 의무설치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유메디칼은 2011년 IFRS 기준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2.6%, 48.7%, 42.0% 급증한 수치다. 특히 매출액은 2008년 이후 꾸준히 30% 이상의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호조의 원동력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 등에 힘입은 국내 AED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와 △신제품(CU-SP1) 출시에 따른 국내 및 해외매출의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국내 AED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AE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직접 누린 것이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AED 시장은 초기 성장 단계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국내 AED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 확대는 물론, 재활치료기기인 ‘기능적 전기자극기(CU-FS1)’와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인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CU-EL1)’을 선보이는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올해도 30%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