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이 12년째 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초창기 임직원 자녀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회사 사원아파트 인근 삼호서초등학교와 삼호서중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들어서는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상 학교를 중앙초와 대불초, 용당초, 삼호중학교 등 회사 인근에서 영암테크노폴리스(대불산단) 지역까지 확대했으며 대상 인원확대와 금액을 크게 늘려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수혜 대상 학생수가 초등학생은 5명에서 15명으로 3배, 중학생은 3명에서 12명으로 4배가 늘었으며,지역 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기 위해 삼호서중학교에 입학한 학생 7명과 재학생 13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올해 경영방침이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이다”며, “지역 인재육성이라는 큰 틀에서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오던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대폭 상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8년과 2011년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을 영암군에 기탁한 바 있으며, 목포대와 전남대,조선대와 4개 연구과제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해 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