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 수완동(동장 오순근)이 삼일절을 맞아 관내 아파트 전 세대를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수완지구 아파트 각 세대는 삼일절 아침부터 세대별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수완동주민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국경일과 기념일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통장, 자치회장, 관리사무소장단의 협조로 14개 아파트단지 9천여 세대가 태극기를 일괄 구매한 바 있다. 입주자들은 이때 마련한 태극기를 베란다에 내걸어 국군의 날과 개천절을 기념했다. 올해에도 삼일절을 맞아 지난해 태극기를 미처 마련하지 못한 5개 단지 400여 세대가 태극기를 공동 구매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완지구 GS자이 아파트가 태극기 달기 운동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오순근 수완동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은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주민들의 단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파트뿐만 아니라 원룸단지와 단독주택으로까지 이 운동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