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망원경으로 흑두루미를 관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28,29일 이틀간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 지정을 위한 사전행사를 갖고 있는 전남 순천시는 매년 2월28일을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루미는 흔히 학(鶴)이라 불리는 기품있는 새로 예로부터 무병장수와 행운, 가족애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귀한 존재이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유일의 흑두루미 월동지로 올 겨울은 역대 최대인 630마리의 흑두루미들이 찾아와 매년 10월 중순에 도래해 이듬해 3월말까지 머문다.
한편, 최근 용산전망대와 천문대에 망원경이 추가로 설치되어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입장한 사람은 누구나 농경지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흑두루미떼를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