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상장희망기업인 K사와 S사, 2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장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의 상장컨설팅은 상장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상장지원센터와 증권사 투자금융(IB)본부가 공동으로 기업을 진단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상장로드맵(Listing Roadmap)을 제시하는 무료 서비스다.
이번에 서비스를 받는 기업은 2002년 설립돼 골프용품제조업을 영위하는 K사와 2010년 설립 후 소셜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S사로, 지난 1월 상장컨설팅 서비스를 신청했다.
신청 이후 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전문성을 보유한 협업증권회사를 사전에 구성, 이달 초 K사와 S사에 각각 3개 증권사를 제시했으며, 신청기업은 이들 중에서 원하는 증권사를 선택했다.
선택된 증권사는 K사, S사와 임직원 면담 등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기업진단을 위한 자료준비를 요청, K사와 S사는 2주간 일정으로 실사자료를 준비 중이다.
거래소와 협업증권회사는 3월 초 K사와 S사를 방문해 기업진단을 실시한 후 내달 말 각 기업특성에 맞는 상장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거래소와 협업증권회사가 공동으로 제시하는 상장로드맵에는 회사현황, 상장요건 검토, 상장심사 포인트, 회계시스템 및 내부통제 등 개선 필요사항, 향후 상장추진 일정이 포함된다.
코스닥시장본부 강세환 상장지원센터장은 "K사와 S사는 상장컨설팅 서비스로 자기자본, 매출액 등 상장에 필요한 외형요건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규정 및 회계시스템 등 상장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내부통제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K사와 S사는 한국거래소-증권회사 공동 상장컨설팅 서비스를 통하여 상장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문의가 급증해 서비스를 받는 기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장컨설팅 서비스에 관한 정보는 한국거래소 상장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listingsupport.krx.co.kr) 또는 전화문의(02-3774-9612)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