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랜드의 여성복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명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국내 패션시장 주도권을 놓고 토종과 글로벌 브랜드간의 경쟁도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이랜드가 국내 패션1번지이자 해외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명동에 자사 SPA 브랜드인 미쏘 매장을 오픈했다.
미쏘 명동점. |
미쏘는 한국 여성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패턴, 그리고 가격을 주요 경쟁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명동점에서는 인근 직장 여성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상품으로 각 라인을 대표하는 ‘MUST HAVE’ 상품을 확대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 SPA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선점과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신규 출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쏘는 19호점인 명동점에 이어 오는 3월1일 오픈하는 NC백화점 부산대점에 20호점을 여는 등 올 한 해에만 20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해 연 매출 1500억원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