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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2] 삼성 개발자 데이, 세계가 주목했다

갤럭시노트 S펜 등 소개, 앱 개발자·미디어 등 높은 관심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2.28 1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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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2’에서 스마트폰 개발자 지원 강화를 위한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해 MWC에서 개최된 바다 개발자 데이(bada Developer Day)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삼성 개발자 데이’는 지난해 2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여명의 전 세계 앱 개발자, 미디어 등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MWC 행사장 내 위치한 앱 플래닛(App Planet)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Learn, Share, Network’라는 주제로 바다 플랫폼, 갤럭시노트 S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등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가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갤럭시노트의 S펜을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SDK 활용으로, 갤럭시노트의 인기 앱 수너(Soonr), 터치노트(Touchnote)의 개발자가 발표자로 나서 S펜 SDK를 활용한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바다 2.0의 3D 그래픽스, 가상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 등이 구현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며 고성능 스마트폰 플랫폼으로서 바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삼성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의 개발자 혜택, 삼성 광고 플랫폼인 애드허브(Ad Hub), B2B 개발자 파트너십 프로그램(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 등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윈-윈 모델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융합돼야 급속하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컨텐츠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 및 새로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개발자 행사는 물론, 삼성 개발자 서비스를 삼성 디벨로퍼 사이트(developer.samsung.com)로 일원화해 최신 개발자 프로그램 및 이벤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